잔머리가 많은 갈색의 머리. 기존에 묶었던 머리를 풀어내렸다. 대략 날개뼈정도까지 내려온다.
자주 빗으나 금방 헝클어진다. 왼쪽 옆머리를 땋아놨다.
슬쩍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눈꼬리에 짙은 눈썹, 녹안. 잘생겼다(^^). 체형은 그럭저럭 건강한 보통의 체격.
화장, 장신구를 하지 않았지만 장갑을 끼고 있다.
성격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는 편이지만, 본래 성질이 사나워 마찰을 일으킬만한 사람이면 반드시 분쟁이 일어난다.
본인의 가치관에서 도를 넘었거나, 그냥 자기를 짜증나게 하면 화를 내는 정도.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이 분명하여 굽히지 않고싶은 건 굽히지 않는 고집쟁이.
본디 잔 정이 많고 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감수성이 풍부하다.
무뚝뚝하던 어린시절에 비하여 많이 너그럽고 부드러워졌다.
특징
모두에게 존댓말로 대화한다.
대대로 많은 의원이 탄생했던 집안. 개중에는 의관이 된 사람들도 있으며 가문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화도에 존재하여 평이 좋은 편이지만 비용이 아주 비싸다고 한다. 집안의 교육열도 뜨거웠고 그만한 조건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본래 나가노는 것 보다 그것들을 즐길 줄 아는 천성이었기 때문에 큰 불만없이 착실히 공부했다. 의학 또한 놓치지 않고 배우기 때문에 기본적인 치료를 해본 경험이 있지만 타인을 도울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는 모양이다.
위에진은 부모대에서 영 아이의 소식이 없다가 겨우 보게 된 아이였다. 후에 한 살 차이의 여동생도 만나게 됐지만 두 아이 모두 건강하지 못했다.그는 오른다리가 편치 않았다.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에 평소 걷는 모양새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뛰거나 격한 운동을 할 수 없다.의원가문의 명성이 머쓱하게도 여동생은 건강문제로 10살무렵에 세상을 일찍 떠나게 되고 후에 가족들의 과보호가 더 심해지기 시작했다. 본래도 나가노는 체질은 아니었다만 외출이나 여러 활동들도 모두 허락받기가 어려웠고 가둬키워지다시피 자랐다.
위에진은 집안 사람들에대한 깊은 반발심을 갖고 있었다. 집안에 반발심을 느끼게 된건 단 둘이 함께 자라온 여동생의 따뜻한 성품을 닮아가기 시작한 이후였다. 보수적인 성향에 허례허식을 중요시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절의 자비도 보이지않고 이득이 될 만한 자들과만 어울려지내는, 그저 명성과 체면만을 중요시여겨 그것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그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있는 사람들...
더 이상 가문 이야기가 그에게 중요한가?
집에 가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돌아갈 곳은 학교이며, 방학마다 경신을 돌아다니면서 동물과 그 곳 사람들을 진료해주곤 한다. 길게 외출 할 때엔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
좋지 않은 몸으로 일이 많았을 법 한데 어떻게 잘 숨이 붙어있다.
덕분에 뒷산정도는 혼자 갈 정도의 체력이 된 것 같다.
많이 돌아다닌 덕분인지, 많이 여유로워졌다.
동,식물을 좋아하고 아끼는 편이다.
쓴 약재나 나물 등등 잘 먹고 가리지 않지만 건강에 안좋은 건 안먹고 싶어한다. 본인도 자기가 허약하단걸 알기 때문에. 배고프면 잘 먹는 은근한 대식가. 깔끔하게 사는걸 선호하지만(옷차림, 책상, 침실 상태 등등) 청소나 정리정돈에 재주가 없어서 괴로워한다. 바느질이나 가위질 등의 것들은 괜찮게 하지만 원래 손재주가 영 없는 편이라 요리나 그림등등의 여러가지 또한 못한다. 글씨는 단정하니 예쁘다. 술을 좋아하나, 약하다.
기타
린샹 시와 선관이었음...
어릴 적에 집에서 붙여 준 또래 겸 호위였는데, 친구처럼 지내고 싶었던 위에진과 달리 업무나 업적에만 매달리는 그녀에게 실망하고 마음을 닫음
이후에 상의 없이 가문과 연을 끊게 되면서 린샹시의 커리어와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긴다...